맨유 데 헤아, 팀 역대 클린시트 2위 달성... 1위 슈마이켈 정조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29 07: 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역사가 바뀔까.
맨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노팅엄은 리그 19위(승점 13점)다.
맨유의 왼쪽날개로 나온 마커스 래쉬포드는 전반 1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래쉬포드는 3분 뒤 마르시알의 추가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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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비도 깔끔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아직 복귀하지는 않았으나 라파엘 바란을 중심으로 수비진이 잘 버텨주고 다비드 데 헤아가 연달아 선방을 펼쳤다. 데 헤아는 끝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노팅엄전 클린시트는 데 헤아의 맨유 입단 이후 통산 175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골키퍼의 역대클린시트 2위 기록인 알렉스 스테파니와 동률. 1위는 통산 181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피터 슈마이켈. 데 헤아는 만약 잔여 시즌 6번의 추가 클린시트를 기록한다면 슈마이켈과 동률이 된다. 
맨유 입단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팀 역대 클린시트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는 데 헤아. 과연 그가 전설들을 제치고 맨유 골키퍼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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