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하메스의 추가골 도움’ 올림피아코스, 9경기 연속 무패행진…리그 3위 도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29 02: 51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리그 3호 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개최되는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15라운드’에서 황인범의 추가골 도움이 터지면서 아스테라스를 5-0으로 이겼다. 승점 29점의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9경기서 5승4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면서 리그 3호 도움을 올려 맹활약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1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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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2의 올림피아코스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엘 아라비가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섰다. 펩 비엘, 엠빌라, 황인범, 포르투니스의 중원에 올렉 레압, 안드레아스 은토이, 소크라티스, 타나시스 안드로토스의 수비진이었다. 파찰라키스가 수문장을 맡았다.
선제골은 4분 만에 터졌다. 전반 4분 포르투니스의 패스를 받은 펩 비엘이 왼발로 첫 골을 뽑았다.
전반 35분 월드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황인범과 멋진 추가골을 합작했다. 하메스가 눈짓으로 황인범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인범이 센스로 곧바로 패스를 내줬다. 하메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뽑았다.
사기가 오른 하메스는 후반 23분 바캄부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메스는 72분을 뛰고 마소라스와 교대했다. 풀타임을 뛰길 원했던 하메스는 물병을 차면서 벤치에서 짜증을 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6분 마르셀루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후반 40분 개리 로드리게스가 마무리골까지 넣어 경기를 끝냈다. 올림피아코스는 추가시간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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