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뽑힌 엔조 페르난데스(21, 벤피카)의 행방은 여러 구단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미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첼시 관계자들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중원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데클란 라이스와 벨링엄 영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7년까지 벤피카와 계약되어 있다. 올 시즌 총 24경기 나서 3골-5도움을 기록했다.
몸값이 폭등한 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나면서다. 월드컵에서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로 뛰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와 상대 압박 차단을 선보였다.
페르난데스의 활동량은 아르헨티나에 힘을 불어 넣었다. 그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함께 이끌었다. 결국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영 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본격적으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중원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줄을 섰다.
바이아웃 금액 지불 의사까지 있지만 아직 첼시 손에 들어간 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1억 500만 파운드(1610억 원)을 벤피카에 제시했다. 또 바이아웃 금액도 지불하겠다는 계획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첼시가 페르난데스 영입에 힘을 쏟는 이유는 간단하다. 급하기 때문이다.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서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상상하기 힘든 감독이다. 물론 반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