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각포가 리버풀 입단을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코디 각포가 리버풀 입단을 마무리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면서 "각포는 금명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모든 이적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3cm 76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자랑화는 각포는 원래 소속팀에서 주로 측면이나 2선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최전방 공격수로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골 결정력과 스피드, 패스 능력까지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속팀 에인트호번에서도 각포의 능력은 검증됐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나와 13골-17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해 9골-12도움을 올렸다.
특히 각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서 큰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5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해 탈락했지만 각포는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같은 활약 때문에 그동안 여러 팀들이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이 유력했다. 맨유는 월드컵 전부터 각포 영입에 공을 들였다, 최근에도 진지하게 협상을 벌이는 등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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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판 리버풀이 뛰어들면서 상황이 확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 6위인 리버풀은 공겨력 강화를 위해 각포 영입에 모든 것을 걸었고 승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