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올해의 아시아 남자 선수' 수영 전문 매체 선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28 19: 55

황선우(강원도청)이 수영 전문 매체가 선정한 최우수 아시아 남자 선수에 등극했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22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스웨미 어워즈로 황선우를 선정했다. 스윔스웸은 “황선우가 지난해보다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올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소개했다. 
황선우는 올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47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대회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자유형 400m)의 금메달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메달을 수확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스윔스웸은 한국의 남자 자유형 200m 역대 기록 중 상위 10위 안에 황선우의 기록이 4개, 박태환의 것이 6개 들어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박태환과 황선우의 시대가 겹쳐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쇼트코스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호주에서 열린 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결승 에서 1분 39초 72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8번 레인의 기적을 만들었다. 
스윔스웸은 “황선우의 기록은 10년 전 야닉 아넬(프랑스)이 2012년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분 39초 70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또, 파울 비더만(독일)이 전신수영복 착용을 제한하기 전인 2009년 작성한 세계 기록(1분 39초 37)에 불과 0.35초가 뒤진 좋은 기록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