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소셜 미디어 최고 파워를 자랑하는 축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28일(한국시간) 현대 축구선수들의 중요한 자기 홍보 도구로 자리 잡은 소셜 미디어 중 인스타그램 순위를 정리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1위는 단연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5억 24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축구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 수뇌부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맨유와 결별하면서 무직이 됐지만 여전히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적할 클럽을 구하고 있는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로부터 총 10억 파운드(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제안을 받은 상태다.
2위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4억 10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졌다.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된 메시는 최근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위는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였다.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는 1억 9900만 명을 보유했다. 그 뒤를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과 마르셀루(34, 올림피아코스)였다. 각각 9000만 명, 600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이밖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5700만 명, 폴 포그바(29, 유벤투스)가 5600만 명, 세르히모 라모스(36, 파리 생제르맹) 5400만 명, 하메스 로드레게스(31, 올림피아코스) 5000만 명, 가레스 베일(33, LA FC) 4800만 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손흥민(30)은 1100만 명, 팀 동료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은 13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