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는 맨유가 월등하다" 前 PL 선수 주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28 16: 07

"호날두 없는 맨유가 월등하다".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났기 때문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날두란 껍데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뛰었던 팀 하워드의 주장을 실었다. NBC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하워드는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핵심 선수라고 확신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이어 맨유에서도 페르난드세는 호날두라는 큰 벽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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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월드컵이 끝난 후 열린 경기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래시포드, 마샬, 프레드의 골이 터진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핵심 역할을 펼쳤다.
하워드는 "호날두가 오기 전에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리더였다. 맨유에서 골을 넣었고 그라운드 전체를 움직이는 선수였다"면서 "페르난데스가 활약했던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핵심이었고 카세미루도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들스브러에서 뛰었던 로비 머스토는 "호날두 없는 맨유가 월등하다"고 확신하면서 "맨유의 젊은 선수들이나 공격진들이 항상 호날두가 공을 원한다는 작은 압박 없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호날두는 다른 선수들이 달리길 원하고 항상 그의 주변에서 뛰어야 하는 등 자신이 중심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맨유 선수들은 그런 압박을 갖지 않는 것을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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