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023년 국제 리그 도입 등 대규모 개편을 진행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
28일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1월 14일, 15일 양일 간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의 오픈 예선에 참가할 팀을 12월 28일부터 1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발로란트는 2023년부터 개편된 체제로 진행된다. 이전에 없었던 3개의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가 만들어지면서 국가(지역)별로 진행되던 리그가 권역별 리그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챌린저스는 국제 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프로 리그로 개편된다. 한국(챌린저스 코리아)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의 지역 리그로 확장된다. 각각의 챌린저스 리그는 오픈 예선을 통해 모든 발로란트 플레이어가 선수로서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라는 성격을 갖는다.
21개 지역의 챌린저스 리그는 2023년 두 번의 스테이지를 개최하며, 스테이지2가 종료되면 EMEA와 아메리카스, 퍼시픽으로 구성된 3개의 챌린저스 어센션 대회로 이어진다. 각 지역 챌린저스의 스테이지2 우승팀은 자신이 포함된 권역의 어센션에 진출하며 한국이 속한 퍼시픽 어센션에는 퍼시픽의 10개의 지역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권역별 어센션 우승팀은 이듬 해부터 2년 동안 해당하는 권역의 국제 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이 팀들은 2년이 지나면 다시 지역 챌린저스로 돌아가 지역 리그와 어센션을 거친다.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시스템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챌린저스의 한국 지역 대회인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은 내년 1월 26일 개막한다. 총상금 7500만 원 규모의 대회로 담원, 농심, 대전하나CNJ, 마루 게이밍, WGS, 스피어 게이밍 등 6개의 초청팀이 확정됐으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오픈 예선을 진행한다. 오픈 예선과 정규 리그는 온라인으로, 플레이오프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스테이지1 오픈 예선은 오는 1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열린다. 참가팀들의 선수 전원은 첫 경기일 기준 만 16세 이상이어야 하며 참가 접수 마감 시간 기준 한국 서버에서 본인 명의 계정으로 에피소드 5 액트 2 또는 3 불멸 1 티어를 달성한 적이 있어야 한다. 선발 로스터 5인 중 최소 3인은 대한민국 거주 선수로 구성해야 한다. 게임 체인저스에 참가했거나 참가 예정인 여성팀들도 참가할 수 있으며 구단은 챌린저스 팀과 게임 체인저스 팀을 동시에 소유 및 운영할 수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