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응원가를 불렀다. 단 이름만 바꿔서.
맨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노팅엄은 리그 19위(승점 13점)다.
맨유의 왼쪽날개로 나온 마커스 래쉬포드는 전반 1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래쉬포드는 3분 뒤 마르시알의 추가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를 본 마이클 오언은 “텐 하흐 감독이 래쉬포드가 20골을 넣길 원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래쉬포드를 벤치에 앉혀 두지 말고 계속 주전으로 뛰게 해야 한다. 그가 매주 나온다면 맨유의 득점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래쉬포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오언은 “맨유가 호날두를 내보낸 것은 잘한 것이다. 호날두는 잘하지도 못하면서 주전이었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필요도 없다. 래쉬포드에게 매주 기회를 주면 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