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18세 아르헨 유망주에게 ‘호날두 응원가’ 불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28 10: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응원가를 불렀다. 단 이름만 바꿔서.
맨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노팅엄은 리그 19위(승점 13점)다.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던 호날두는 결국 방출을 당했다.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호날두는 아직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리빙 레전드였던 호날두는 어느새 부끄러운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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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0분 안토니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나초를 넣었다. 아르헨티나의 18세 유망주가 그라운드를 밟자 맨유 팬들은 호날두 응원가 ‘비바 호날두’를 열창했다. 단 호날두의 이름을 쏙 빼고 가나초의 이름으로 바꿔서 불렀다.
‘더선’은 “맨유팬들이 호날두 응원가를 가나초에게 불러줬다. 붉은 유니폼을 입은 아르헨 십대선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묘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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