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도 인정..."발롱도르? 현재 최고는 메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28 08: 30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는 2023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35, PSG)를 꼽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2023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19일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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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메시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이번 대회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우승컵과 골든볼(MVP)을 들어 올렸다. 이미 메시에게는 한 시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미 7개의 발롱도르를 품은 메시지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으로 8번째 발롱도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메시와 직접 맞붙었던 레반도프스키의 생각도 같았다.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이제 메시가 조금 더 플레이 메이커처럼 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그는 전보다 골을 적게 넣고 있지만, 팀 동료들에게 더 많은 찬스를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메시는 이제 공격수라면 누구나 그와 함께 뛰는 것을 꿈꾸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롱도르 관련 질문을 받자 "같은 팀에서 뛰는 다른 선수(킬리안 음바페)도 후보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은 발롱도르 위너를 결정하는 대회 중 하나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단 한 명뿐"이라며 "메시는 확실히 현재 최고의 위치에 있다. 이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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