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27득점 맹활약' KT, 모비스에 신승... 꼴지 탈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27 21: 10

수원 KT가 하윤기의 맹활약을 앞세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101-9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10승 15패로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7위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하윤기가 27득점, 양홍석이 22득점, 존스가 21득점으로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모비스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1쿼터부터 KT는 양홍석과 하윤기의 득점을 앞세워서 부지런하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1쿼터 막판 론제이 아비리엔토스에게 연달아 3점 슈팅을 허용하면서 23-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윤기는 2쿼터에 더욱 날랜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통해서 모비스를 괴롭혔다. 여기에 정확한 자유투 역시 일품이였다.
모비스도 무너질만한 상황에서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으로 저항했다. 그러나 KT가 힘에서 앞서면서 전반전을 47-3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KT가 달아나고 모비스가 추격했다. 모비스가 3쿼터 초반 장재석과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쫓아오자 KT가 하윤기와 양홍석으로 맞섰다.
모비스는 3쿼터 막판 아비리엔토스와 프림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10점까지 좁혔다. 3쿼터는 72-62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마무리됐다.
마지막 4쿼터. 모비스가 맹추격에 나섰으나 KT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막판 아비리엔토스가 연달아 3점슈팅을 성공시켰으나 양홍석이 자유투로 침착하게 점수차를 벌리면서 KT가 10점차 신승을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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