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준비하는 '국대 리베로'…"격하게 반겨주는 팬들 감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2.27 12: 01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34)이 새로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오지영은 트레이드로 GS칼텍스 유니폼 대신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에 리베로 오지영을 내주고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지영은 SNS를 통해 “격하게 반겨주는 페퍼저축은행 팬들 너무 감사하다. 또한 옆에서 묵묵히 흔들리지 않고 나를 응원해준 팬들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 페퍼저축은행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34)이 새로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은 지난 2006~2007시즌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이후 2017~2018시즌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4시즌을 뛰었고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이소영(KGC인삼공사)의 보상 선수로 GS칼텍스로 왔지만 3시즌 만에 다시 새 팀으로 향하게 됐다.
오지영은 국가대표 리베로 출신이다. 오지영은 2010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1라운드 때 리시브 효율 44.64%였다. 2라운드 들어 한다혜에게 주전 자지를 내줬으나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지영은 페퍼저축은행 공식 발표를 통해 “시즌 중 트레이드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페퍼스로 오게 돼 기대가 된다"며 "페퍼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GS칼텍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경수 페퍼스 감독대행은 “신생구단의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리베로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오지영 선수의 리베로 선수경험이 우리 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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