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아인트호벤이 코디 각포(23)의 매각 사실을 알렸다. 그의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아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각포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각포는 즉시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구단은 "아인트호벤의 기록적인 이적은 맞다"고 전했다.
1999년생 공격수 각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네덜란드를 8강까지 이끌었다.
각포는 대회 전부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 왔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여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그를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각포가 향하는 곳은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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