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가.
GS칼텍스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 원정을 떠난다. 리그 3위에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GS칼텍스는 최근 강소휘가 돌아오면서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을 연달아 꺾으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강소휘 복귀 후 삼각편대가 살아나고 있다. 강소휘와 함께 유서연이 왼쪽에서 공격을 뚫어줬다. 아웃사이드 히터 득점이 쌓이면서 자연스레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 부담도 덜어주게 됐다.
다만 GS칼텍스는 7경기 연속 원정을 치르고 있다. 체력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차상현 감독은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훈련 시간을 줄이고 집중력 높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게다가 GS칼텍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인 지명권을 챙긴 대신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과 세터 이원정을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으로 보냈다.
물론 한다혜, 한수진이 있기에 큰 문제는 없지만 경험 많은 리베로가 빠졌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에 리베로 오지영을 내주고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또 흥국생명에는 세터 이원정을 내주고 2023~2024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아직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1라운드에서는 2-3으로 졌고, 지난달 26일 2라운드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도로공사는 수비도 좋지만 측면 공격, 서브 모두 탄탄한 팀이다.
변화를 꾀하고 있는 GS칼텍스가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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