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뮬리너가 올해 개인 주문수 500건을 돌파했다. 자체적으로 새로운 기록이다.
벤틀리 뮬리너는 1760년 대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로, 1950년대 R-타입 컨티넨탈(R-Type Continental) 같은 상징적인 모델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했다. 1959년 벤틀리모터스에 인수돼 벤틀리의 비스포크 모델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뮬리너는 벤틀리의 한정판 모델인 ‘바칼라(Bacalar)’ ‘바투르(Batur)’를 비롯해 벤틀리의 역사적인 명차인 ‘블로워(Blower)’를 한정판으로 복원 재생산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틀리 뮬리너 팀은 비스포크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4년에 벤틀리 뮬리너 디자인 팀을 설립했다. 이후 벤틀리의 DNA를 충실히 반영한 개인주문 모델들을 디자인 및 생산해 왔으며, 지난해 7년 만에 누적 주문건수 1,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불과 1년 만에 500건의 주문을 추가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뮬리너 및 모터스포츠 부문 상품화 총괄 폴 딕킨슨 (Paul Dickinson)은 “500건이라는 성과는 벤틀리 디자인 스튜디오와 뮬리너 팀의 지속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난 2021년 50%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뮬리너 디자인 팀은 2022년 한 해에만 전년 대비 85% 증가한 개인 고객, 각 지역 리테일러들의 주문들을 생산해내며 다시 한 번 그 기록을 경신했다. 크루에서 탄생한 모든 벤틀리에는 뮬리너 디자인 팀의 노고, 헌신, 열정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올해 500번째 뮬리너 비스포크 서비스의 주인공은 플라잉스퍼 S 하이브리드를 주문한 영국인으로 새로운 외장 컬러인 ‘스파크’ 블루에 블랙라인 스펙을 조합한 외관 디자인과 모노크롬 카본파이어 베니어, 클라인 블루 가죽 소재의 시트 등의 요소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차를 구성했다.
한편,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벤틀리 모델에는 뮬리너 22인치 휠,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등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이 적용되어 한층 더 럭셔리한 벤틀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블랙라인 패키지 선택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까지 누릴 수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