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참가 선수들, 배제"... 손흥민, EPL 복귀전 벤치행 가능성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26 09: 32

손흥민(30,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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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해당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19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트넘 선수단 내 12명이 월드컵을 다녀왔다. 조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찍 토트넘에 복귀한 선수들이 있지만, 월드컵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보다 체력 소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과 4주 동안 훈련했다. 이들이 전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보다 나을 것”이라면서 월드컵 참가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시키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면 부상’ 손흥민은 완전히 부상을 떨치진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히샬리송 등도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설 상황이 아니다.
콘테 감독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월드컵 개막 이전과 비교했을 때 브렌트포드전 선발 명단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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