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의 모범 호날두 영입, 사우디 정부 의지" 알 나스르 단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26 06: 30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와 협상에 대해 설명했다. 
알 나스르 마르셀로 살라자르 단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호날두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기꺼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와 협상이 마무리 되는 것은 지금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면서 "연망까지 지켜봐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의사도 담겨있다. 알 나르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세계 축구팬들이 관심을 갖는 엄청난 규모의 이적"이라고 설명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수로 2년을 보낸 뒤 나머지 시간은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총 7년간 활약하며 10억 파운드(1조 5412억 원)의 금액이 투자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동행을 마쳤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은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그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살라자르 단장은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호날두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됐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