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서 8강에 진출했던 치치 전 감독이 강도를 당했다.
글로보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치치 전 감독이 최근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새벽에 산책하던 중 강도로부터 습격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강도는 치치 감독의 목걸이를 낚아챈 뒤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탈락을 불평하고 맹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브라질은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했고, 이후 한국과 만난 16강에서도 4-1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브라질은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4번의 대회 중 3번이나 8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브라질은 이번에도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하며 탈락했다.
치치 감독은 16강 한국전 당시 선수들과 함께 춤 세리머니를 펼쳐 한국을 조롱했다는 논란을 빚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