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가 선정한 올해의 국가대표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에 위치한 IFFHS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극적인 16강행을 이끈 벤투 감독은 후보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승을 이끌었고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행에 성공했다.
IHHFS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다.
또 프랑스 디디에 데샹, 크로아티아 달리치 그리고 모로코 레그라기 감독도 후보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카타르월드컵 16강행을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레나르 감독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IHHFS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델 보스케 감독이 4차례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