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KB스타즈를 상대로 접전 끝에 84-79 승리를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S버드는 25일 오후 6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청주 KB스타즈에 84-79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신한은행은 8승 9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KB스타즈는 4승 13패로 4위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김소니아(27득점 10리바운드), 이경은(20득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은 승리였다.
1쿼터부터 접전을 펼친 양 팀이다.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태연의 득점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KB 스타즈는 강이슬의 3점 슛과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태연, 김소니아가 골밑을 장악하며 12-8로 앞서 나갔지만, KB도 응수하며 17-16 1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김태연을 앞세웠고 KB는 김민정, 심성영의 활약에 힘입어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KB는 김소담의 점퍼로 앞서 나갔고 신한은행은 김진영의 3점 슛으로 26-24 스코어를 만들었다. 맞불을 둔 양 팀은 전반을 36-32로 마무리했다.
3쿼터 KB가 추격에 나섰다. 김민정의 3점 플레이로 38-37 1점 차로 따라붙었고 허예은의 3점 슛으로 42-43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49-49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야투 난조를 보였다. 쿼터 시작 약 2분이 지났을 때 김진영이 점퍼로 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며 추격과 역전을 반복했고 마지막 62-62 동점이던 마지막 순간 김소니아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1쿼터를 68-68 동점으로 마친 양 팀의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가려졌다. 74-74로 동점이던 상황에서 김소니아가 골밑 드라이브 인으로 득점을 올려 76-74를 만들었다. 이후 이경은이 3점 슛에 성공하며 79-74 5점 차로 벌어졌고 신한은행은 강이슬을 수비하던 과정에서 김소니아가 파울을 범해 자유투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이경은이 다시 3점 슛을 터트리며 82-79를 만들었다. 경기는 84-79 신한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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