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팀 공격 잘 만들어야 한다".
서울SK는 2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크리스마스 ’S-더비’서 82-6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열린 삼성과 ’S-더비’서 승리했다. 또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SK는 14승 12패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스코어는 차이가 컸지만 힘들게 승리했다. 1쿼터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리바운드의 강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그래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1쿼터는 실패한 전술이었지만 2쿼터서 변화를 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 펼친 부분도 있었다. 최부경-오재현-최성원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도 4쿼터서 제 몫을 해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차례 수비 변화가 이뤄질 때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우리만의 스타일을 상실한 상태다. 가스공사와 경기부터 얼리 오펜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잘 챙겨야 한다.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워니의 개인 플레이가 아니라 팀의 공격이 잘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