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극찬했다.
황희찬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나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 최고 수준 팀을 이끌었다"며 "로페테기 감독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그동안 많은 감독과 만났지만 훈련 때 로페테기 감독을 보면서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루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며 "로페테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일대일 승부나 위험지역 내 2대1 패스 등을 자유롭게 하게 하지만 수비에서는 세부적인 지시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골을 넣지 못해서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지난 21일 질링엄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해서 기쁘다"며 "좋은 장면을 만들었고 팀도 이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