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상의탈의녀’가 카타르 당국의 체포를 피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당시 경기장에 있던 미녀팬 밀루바비와 노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상의를 탈의했다. 이들은 가슴에 페인팅까지 하면서 계획적으로 노출을 강행했다.
이슬람사회 카타르에서 여성의 노출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노출을 할 경우 심각한 범법행위로 여겨 즉각 교도소에 수감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아르헨 노출녀들이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당국은 이들이 외국인임을 감안해 특별하게 선처해 처벌하지 않고 추방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루바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사히 유럽으로 돌아왔다”고 사진을 올렸다. 국제적 관심을 받은 이들은 SNS 팔로워가 수십만명으로 늘어났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여성팬들이 집단으로 상의를 탈의하며 이들의 행동을 지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