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메시 8발롱? 당연해.. 공격수라면 함께 뛰고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2.25 08: 59

폴란드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우승, 단 하나 부족했던 월드컵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시는 이제 8번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 지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레반도프스키는 인터뷰에서 은퇴 전 메시와 함께 뛰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그것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을 피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와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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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하지만 "물론 우리는 이제 그가 플레이메이커처럼 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골을 적게 넣고 있지만 팀 동료들에게 더 많은 패스를 주고 있다"면서 "다른 때와 비교하면 그는 이제 공격수라면 누구나 그와 함께 뛰는 것을 꿈꾸게 됐다"면서 메시와 함께 뛰고 싶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실제 메시는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1골 1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19경기 동안 12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PSG 이적 후 골보다는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통계로도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메시가 이미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하면서 메시 팀 동료인 프랑스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24)의 발롱도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한 명 더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우승자를 결정하는 월드컵은 단 한 번뿐이다. 메시가 이룬 업적 때문에 현재 분명 최고의 위치에 있다. 그는 이제 그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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