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26득점' BNK, 하나원큐 18점 차 제압... 10승 고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24 20: 14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BNK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4-5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BNK썸은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3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소희가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타이 2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더불어 커리어 사상 전반 최다 득점(20점)을 올렸다.

[사진] 이소희 / WKBL 엠블럼.

반면 하나원큐는 7연패(1승 15패)에 빠졌다. 박소희가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물고 물리는 경기로 펼쳐졌다. 17-17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서 BNK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초반에 밀리는 듯 싶었으나 막판에 이소희의 외곽포가 중요한 시기에 터지면서 BNK는 39-32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분위기를 탄 BNK는 후반에 강했다. 안혜지와 한엄지가 먼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이소희의 외곽포까지 더해졌다. 하나원큐 박소희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는 내주지 않았다. BNK는 58-41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지었다.
4쿼터에서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진안의 연속 공격으로 BNK는 더 달아났고, 승리를 챙겼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