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농담, "케인, 난 현역 시절 PK 실패한 적이 없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24 01: 35

"찬 적이 없기 때문이지".
토트넘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드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브렌드포드전에 나선다.
앞선 15경기서 9승 2무 4패로 승점 29를 마크한 토트넘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2), 3위 뉴캐슬(승점 30)와 격차가 크지 않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6), 6위 리버풀(승점 22)과 격차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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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 첫 PL 경기인 토트넘-브렌드포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
케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8강 프랑스와 경기에서 막바지 실축을 하면서 1-2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공교롭게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PK를 성공시킨 케인이었기에 두 번째 실축의 충격은 배가 됐다.
콘테 감독은 케인의 멘탈 상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단 한 번도 걱정한 적 없다. 그는 월드클래스 공격수이다"라면서 "축구는 원래 그렇다. 행복할 때도 있고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런데 나는 현역 선수 시절에는 단 한 번도 실축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찬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내 pk 실력은 최악"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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