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양효진, 크리스마스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 선물 안길까?[지형준의 Behind]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2.12.25 05: 57

양효진이 돌아왔다.
지난 15일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으로 2경기에 나서지 못한 양효진.
일주일간 격리를 마치고 2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복귀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망토를 두르고 코트에 들어서고 있다. 2022.12.22 /jpnews@osen.co.kr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 야스민과 주전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주전 선수 둘의 공백에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도 쉽지 않아 보였다.
22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열렸다.경기에 앞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2.22 /jpnews@osen.co.kr
하지만 현대건설에는 건강하게 돌아온 양효진이 있었다.
1세트부터 거침이 없었다.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2세트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3-1(25-18, 20-25, 25-11, 25-13) 승리를 거뒀다.
단연 양효진의 활약이 빛났다.
양효진은 블로킹 5개 포함 21득점(공격성공률 57.69%)을 기록하며 야스민과 이다현이 빠진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이 15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1, 25-13)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스스로 기록했던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과 동일한 타이기록이다.4세트 현대건설 양효진이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2022.12.22 /jpnews@osen.co.kr
22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도로공사 카타리나가 현대건설 양효진의 블로킹에 가로막히고 있다. 2022.12.22 /jpnews@osen.co.kr
22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열렸다.3세트 현대건설 양효진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12.22 /jpnews@osen.co.kr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개막 15연승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기록했던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계산하면 16연승으로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신기록이다.
이제 단일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다음 경기는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KGC인삼공사와의 대전 원정이다.
이번 시즌 2차례 모두 현대건설이 승리했지만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일 만큼 쉽지 않은 상대이다.
야스민과 이다현의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다. 복귀전만큼이나 양효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양효진은 산타가 돼 팀에 연승 선물을 안길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jpnews@osen.co.kr
현대건설이 15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1, 25-13)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스스로 기록했던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과 동일한 타이기록이다.현대건설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2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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