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혼다 캄보디아 2-1 꺾고 AFF컵 첫승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혼다 게이스케가 이끄는 캄보디아를 꺾고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에서 캄보디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서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캄보디아는 필리핀전 승리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7분 비크리가 왼쪽 무릎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5분 바라잉의 크로스를 크리야가 해결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인도네시아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페르디난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술라에만이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2-1로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의 반격을 잘 막아냈다. 캄보디아는 교체카드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남은 시간 캄보디아는 교체카드를 활용해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끝났다. 신태용 감독이 적장 혼다 케이스케 감독을 누르면서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