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만족스럽지 않다" 그리스 매체 평가... 선택은 2가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23 18: 34

"황의조, 만족스럽지 않다". 
그리스 매체 온스포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 곤잘레스 감독은 공격수들이 득점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유스프 엘 아라비는 신뢰할 수 있지만, 전성기가 지났다. 황의조와 아부바카르 카마라는 만족스럽지 않고, 세드릭 바캄쿠는 결정력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조건에 따라 올림피아코스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하기로 합의를 맺었다.

빅리그서 출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 황의조에게는 새로운 기회였다. 그런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어려움이 따랐고 출전이 어려워졌다. 설상가상 2022 카타르 월드컵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런데 문제가 크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노팅엄 복귀가 불가능 하다. FIFA 규정상 선수는 한 시즌에 최대 두 개 클럽에서만 뛸 수 있다. 다만 시즌 시작 시기가 다른 리그로 이동은 가능하다. 아시아로 복귀 혹은 보르도 복귀밖에는 방법이 없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16일 그리스로 출국하기 전 "(이적설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내 역할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