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과 용품 후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23 16: 32

 홍명보장학재단이 2022년 연말에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생 선발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올해 12월 전국의 축구 장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후원 용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 중 동료로부터 모범이 되고 축구 애정이 남다른 선수를 추천받아 1차 서류전형을 거쳤다. 이후 이사회 선발기준에 맞춰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김진수(30·전북현대)와 지소연(31·수원FC위민) 등 현재 남·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를 포함해 지난 20년간 459명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적이 있다.
올해도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생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수들에게 150만 원의 장학금과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홍명보(53)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리 꿈나무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까웠다. 올해는 직접 장학생들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했기에 비대면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 축구 꿈나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계속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 나가며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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