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축협 나섰다..."마르티네스, 음바페 조롱 그만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2.23 16: 04

월드컵 결승이 끝났지만 아직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게 공식적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방만한 핸동에 대해서 항의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서 두 차례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면서 아르헨티나의 36년여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프랑스 상대로 3골을 허용했으나 승부차기에서는 2,3번 키커를 연달아 막아내면서 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단 우승을 확정하고 나서 마르티네스의 방종에 가까운 기행이 비판을 받았다. 특히 그는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도가 지나친 조롱을 이어갔다.
우승 축하연에서 마르티네스는 "잠깐, 음바페를 위해 침묵!"이라고 말하면서 승자의 여유를 즐겼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카 퍼레이드에서 음바페를 조롱하는 닌자 거북이 인형을 가지고 놀거나 여전히 그를 저격하는 행동을 보였다.
음바페는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프랑스 축구 선수 아딜 라미가 "축구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남자"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은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도가 지나치다. 반면 음바페는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라면서 공식적으로 항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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