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32, 맨체스터 시티)가 극강의 킥력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치러 3-2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2선 자원 더 브라위너는 2도움을 폭발했다. 팀이 골을 필요로한 순간 ‘택배 크로스’로 득점의 판을 깔아줬다.
그는 팀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도왔다. 전반 9분 좌측에 있던 더 브라위너는 문전에 있는 홀란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홀란은 잘라 들어가는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양 팀은 골을 주고받았고, 어느새 스코어는 2-2가 됐다.
더 브라위너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3분 코너킥 찬스에서 파생된 기회에서 더 브라위너가 문전 깊숙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아케가 헤더 결승골로 연결했다.
리버풀과 비야레알에서 과거레프트백으로 뛰었던 호세 엔리케는 BBC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정말 믿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이날 슈팅 2개를 모두 골문 근처로 보냈다. 유효슈팅 2개. 키패스는 무려 5회를 기록했다. 이는 양팀 통틀어 최다다. 이 부문 2위 기록은 2회다.
더불어 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5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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