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본격적으로 주전에 도약한 2022년 최고의 활약과 함께 ‘퍼스트 팀’ 탑 라인 부문을 독식했다.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22일 오후 경기도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LCK 어워드’에서 스프링-서머 시즌 탑 라인 ‘퍼스트 팀’ 부문을 싹쓸이했다. 이는 ‘너구리’ 장하권(2020년), ‘쇼메이커’ 허수(2021년), ‘케리아’ 류민석(2021년) 이후 역대 4번째 퍼포먼스다.
스프링, 서머 시즌 최우제는 신인급 선수 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서머 시즌 만개해 킬 관여율 1위, 한타 대미지 1위, POG 포인트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서머 시즌 젠지 독식에 균열을 만들 수 있었다.
‘2022 LCK 어워드’ 현장에서 ‘제우스’ 최우제는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서머 시즌 수상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최우제는 “서머 시즌은 나 혼자 받았다. 팀원들이 나를 신경써준 결과다. 서머 시즌 나를 빛나게 해준 팀원들에게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 라인 제외 나머지 포지션에는 스프링, 서머 각각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선정됐다. 먼저 스프링 시즌에는 ‘캐니언’ 김건부(정글), ‘페이커’ 이상혁(미드), ‘구마유시’ 이민형(원딜), ‘케리아’ 류민석(서포터)이 수상했다. 우승팀 T1의 질주 속 김건부의 수상이 빛났다.
서머 시즌에는 ‘피넛’ 한왕호(정글), ‘쵸비’ 정지훈(미드), ‘룰러’ 박재혁(원딜), ‘리헨즈’ 손시우(서포터)가 뽑혔다. 서머 시즌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젠지가 4개 포지션을 독식한 가운데, 최우제가 유일하게 T1 소속으로 자리를 빛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