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경기에서는 포지션에 변화를 줬는데 오늘은 정면승부를 한 번 해보겠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현대건설의 연승기록 달성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개막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시즌 자신들이 달성한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김종민 감독은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다”라고 걱정하면서도 “15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경기에서는 포지션에 변화를 줬는데 오늘은 정면승부를 한 번 해보겠다”라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김종민 감독의 말을 듣고 “작년에도 도로공사를 만나서 연승 기록이 깨졌다. 어떻게 보면 오늘은 야스민과 이다현이 빠지기 때문에 도로공사에 기회다. 그렇지만 우리도 양효진이 돌아왔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연승을 막고 싶었으면 이전에 막았어야하지 않겠나”라고 응수했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김종민 감독은 하위권 팀들의 추격에 대해 “우리는 우리 배구하기가 바쁘다. 다른 팀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시즌 전에도 선수들에게 ‘우리는 어느 팀에게든 이길 수 있고 어느 팀에게든 질 수 있는 실력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내 생각보다는 훨씬 잘 버티고 있다. 얼마만큼 변화에 더 잘 적응하는가 관건일 것 같다”라고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