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메시 우승했다고 GOAT 논쟁 안사라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2.22 17: 33

"월드컵 우승과 상관 없이 메시를 GOAT로 보지 않는 사람들은 계속 핑계를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 비셀 고베)가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에 기뻐했다. 하지만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봤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미국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한 것에 기쁨을 표시했다. 그동안 메시는 클럽 수준에서 최고 선수였다. 10번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우승 등 모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여기에 7차례 발롱도르까지 수상해 '축구의 신'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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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국가대표급에서는 딱 하나가 부족했다. 올림픽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까지 차지했으나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출전한 월드컵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결국 메시는 카타르에서 마지막 퍼즐을 끼우면서 축구 역사상 누구도 오르지 못한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메시가 이번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GOAT 논쟁이 불필요해졌다고 평가했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GOAT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조별리그에서 패할 때만 해도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후 승승장구하며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니에스타는 메시에 대해 "월드컵 우승 여부와 상관 없이 내게 그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면서도 "월드컵 우승과 상관 없이 메시를 GOAT라 보지 않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핑계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 앞으로도 메시를 둘러싼 GOAT 논쟁이 이어질 것이라 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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