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임상협-박수일-이시영’ 영입으로 전력 보강 돌입[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2.22 15: 28

FC서울이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FC서울은 22일 "측면 공격수 자원인 임상협(34)과 측면 수비수 자원인 박수일(26), 이시영(25)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임상협은 2009년 프로에 입단한 후 현재 K리그 통산 368경기 82득점 27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측면 공격수다. 특히 2021년 포항으로 이적 후 K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72경기 19득점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상대의 배후 공간을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난 임상협은 골결정력 또한 겸비하고 있어 향후 FC서울의 공격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FC서울 제공.

박수일은 2018년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20년부터 성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좌측 측면 수비수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공격 가담과 날카로운 킥력을 겸비한 박수일은 특히 지난 2022시즌에는 5득점 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 또한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FC서울의 축구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측면 수비수 자원인 이시영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18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 한 이시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9년 광주와 2020년 서울이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이시영은 2021년 성남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주축 선수인 조영욱, 이상민, 윤종규의 군입대로 스쿼드 보강이 절실했던 FC서울은 세 명의 자원을 영입하며 2023 시즌에 대비한 전력 보강에 돌입했다. FC서울은 남은 이적 시장에서도 취약한 포지션의 보강에 힘써 다가오는 시즌 더욱 좋은 성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