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년 6차례 업데이트 예고...2023년 로드맵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2.22 11: 47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에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아제로스의 모험가들의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블리자드의 간판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23년 4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블리자드 엔테테인먼트는 22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 블로그를 통해 용군단 확장팩에 도래할 내용을 담은 향후 1년간의 계획이 담긴 '2023년 용군단 — 앞으로 나아갈 길' 공지를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에 걸쳐 플레이어들을 위한 총 여섯 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내년 초 적용될 첫 업데이트에는 최근 발표한 교역소(Trading Post) 시스템과 회색 및 흰색 장비들의 형상변환 추가, 그리고 추가 전역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며, 현재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모두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덧붙여 홀리 총괄 프로듀서는 "여섯 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최신 업데이트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고 이른 시일 내 신규 업데이트를 테스트 서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이 다음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지의 주요 골자를 들여다보면, 확장팩의 주축이 되어 왔던 두 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포함해 여섯 차례의 업데이트가 들어가 있다. 
우선 10.0.5 콘텐츠 업데이트는 내년 초에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며, 플레이 방식을 막론하고 플레이어 누구나 다양한 꾸미기 보상을 골라서 얻을 수 있는 교역소 시스템과 하급 및 일반 품질 아이템의 형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드디어 추가된다. 
10.0.5 콘텐츠 업데이트가 단행되면 곧장 10.0.7 콘텐츠 업데이트를 공개 테스트 서버에 올릴 계획이다. 10.0.7 업데이트에는 금지된 해안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퀘스트 대장정과 반복 가능 전역 퀘스트가 포함됐다. 
2023년 하반기에는 10.1.5 및 10.1.7 콘텐츠 업데이트를 2차, 3차 대규모 업데이트 사이에 출시할 계획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팀은 해당 업데이트들을 "단히 말해 워크래프트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정의했다.  더 많은 스토리와 콘텐츠, 보상, 이벤트, 기술적인 개선, 업데이트 간격 완화가 목표인 셈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팀 홀리 총괄 프로듀서는 "개발팀 일동은 플레이어 여러분의 새해가 행복과 건강, 평화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2023년에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인사말로 공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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