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체육인 복지법이 시행되며 국가대표 및 학생 선수 등 전문체육인 상해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이에 따라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국내 최초 전 종목의 실손 담보가 포함된 전문체육 선수 맞춤형 상품인 ‘전문체육인 상해공제(보험)’를 새롭게 리뉴얼하여 출시한다.
재단의 ‘전문체육인 상해공제’는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프로·아마추어 스포츠단체 등에 등록된 전문체육 선수를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장애 및 질병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스포츠 종목이 가입 가능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보장담보 및 금액은 △상해사망후유장해 1억원, △골절치료비 및 수술비 각 30만 원, △추상장해 1000만 원, △얼굴성형 500만 원, △상해 및 질병수술급여 70만 원, △상해입원일당 20000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상위험이 높아 개인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전문체육 선수들의 고충을 반영하여, 고급형 가입 시 △실손담보(상해급여의료비 및 상해비급여의료비 각 1000만 원)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보험료는 성별, 연령 및 종목 등에 따라 다르나, 예컨대 만 30세(남, 축구) 1년 기준 △기본형 78,000원, 실손 담보가 포함된 △고급형 132,000원 수준이며, 만 15세 미만 학생 선수도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가입 가능하다.
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스포츠에서 공제(보험)의 역할은 절대적이다”라며, “그동안 부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으나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스포츠 선수들의 고민에 재단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