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감독 부임설을 직접 일축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에 게재된 인터뷰서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나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면서 "2024년 6월까지 계약된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해고하지 않는 한 이적은 없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조세 모리뉴 AS로마 감독 등과 함께 브라질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브라질이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해 조기 탈락하자 치치 감독을 대신할 외국인 감독 선임 가능성을 검토했고, 안첼로티 감독은 최우선 후보 중 한 명이었다.
그런데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승 2무 1패(승점 35)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7)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내년 2월엔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도 출전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