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홈경기에서 78-62로 승리했다. 강유림(22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배혜윤(18점), 이주연(8점 13리바운드), 이해란(7점), 키아나 스미스(6점 8어시스트) 등이 도왔다.
이로써 지난 우리은행전 패배를 털어낸 2위 삼성생명은 10승 5패를 기록, 선두 우리은행(14승 1패)에 4경기차로 다가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1승 14패로 최하위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27-17로 앞서며 하나원큐를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나원큐는 햄스트링과 오금 인대 손상으로 빠진 신지현에 이어 허리 통증을 호소한 양인영마저 빠진 상태다. 그러나 5연패를 탈출하려는 하나원큐의 반격이 거셌다.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고서연과 김지영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44-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승부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김하나의 3점슛과 정예림의 득점으로 하나원큐가 44-41까지 따라붙자 강유림의 3점포로 달아났고 김단비,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53-43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김한비의 득점 후 신이슬의 3점포가 꽂히면서 흐름을 잡았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 정예림, 김지영이 분투했으나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김지영(19점, 9어시스트), 정예림(15점), 고소연(12점), 박소희(9점), 김예진(7리바운드) 등이 활약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