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고열 때문에 훈련에 불참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부트룸'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구단 방송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구단에 열병이 퍼지면서 손흥민을 비롯한 올리버 스킵(22), 제드 스펜스(22)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이틀 동안 훈련에 나서지 못했다. 스킵과 스펜스는 전날 훈련에 불참했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말해 우리는 몇몇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이틀 동안 열 때문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스킵과 스펜스도 그랬다. 많은 선수들이 약간의 배앓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22일 오전 4시 니스와 가질 친선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손흥민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재개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 경기에도 출전을 장담하기 힘들어졌다.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룬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구단에 합류,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