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만년 중하위권 탈출? 디그니타스, 베테랑 로스터 완성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2.21 08: 24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내 만년 중하위권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디그니타스가 다수의 베테랑을 영입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로스터를 구축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디그니타스는 공식 SNS를 통해 2023시즌 로스터를 공개했다. 2023시즌을 위해 영입한 선수는 총 4명이다. LEC 출신 탑 라이너 ‘아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 정글러 ‘산토린’ 루카스 라센, 미드 라이너 ‘옌슨’ 니콜라이 옌슨, ‘이그나’ 이동근이 입단했다.
이중 특히 상체는 모두 우승 경력이 있어 디그니타스의 대권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랜차이즈 심사 탈락 이후 2020시즌부터 클러치 게이밍을 인수해 LCS에 복귀한 디그니타스는 매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하위권을 전전했으며, 2022 서머 시즌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드 라이너로 입단한 '옌슨' 니콜라이 옌슨.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터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아무트’는 2021년부터 LEC의 매드 라이온즈로 이적해 활동했다. 2021년 ‘아무트’는 매드 라이온즈의 스프링-서머 시즌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당시의 매드 라이온즈는 G2-프나틱 강점기를 끝낸 팀이다.
팀의 핵심인 미드-정글을 맡게 될 ‘옌슨’ ‘산토린’은 북미 LCS에서 터줏대감인 선수들이다. 지난 2022시즌 각각 C9, 팀 리퀴드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LC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그나’ 이동근은 2020년 플라이퀘스트 소속으로 스프링-서머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선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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