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 얼굴 됐다... 골-도움 없어도 승리와 함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21 09: 08

골과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마요르카의 핵심은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과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부팀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마요르카는 대회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비록 골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요르카의 얼굴은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는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은 시즌 동안 행운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팀 내 유일한 득점자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강인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유일한 마요르카 선수다. 마요르카는 이번 대회에서 총 2명의 선수를 월드컵에 배출했는데 주인공은 이강인과 세르비아의 골키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였다.
하지만 라이코비치가 속한 세르비아는 G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16강에 오른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마요르카 소셜미디어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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