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을 조기 복귀시킨 마요크라가 진땀승을 거뒀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과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부팀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마요르카는 대회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이강인의 마요르카 복귀전이었다. 그는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교체로 출전해서 조규성의 골을 어시스트하거나 3차전 포르투갈전 김영권의 득점의 기점이 되는 코너킥을 차는 등 날선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이어 여전히 마요르카의 중심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요르카는 조기 복귀시킨 이강인을 포함해서 무리키-로드리게스-바바-데갈레라타-코스타-발리엔트-나시타시치-라요-곤살레스-그라이프가 모두 선발로 나세웠다.
마요르카는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4분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단 우니온 역시 홈의 이점을 놓치지 않고 반격하며 맞섰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으로 마요르카를 괴롭혔다.
그래도 전반 20분 로드리게스가 후방 빌드업을 차단하고 개인기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마요르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전매특허 칼날 크로스를 올리고 무리키가 머리로 돌렸으나 골키퍼를 향했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카데웨레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는 그대로 1-0 마요르카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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