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전투형' 여자 연구생 1위 이서영, 프로 입단 대회 통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2.20 21: 15

이서영(17)이 여자연구생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수졸(守拙ㆍ初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서영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8회 여자입단대회(연구생) 입단결정국에서 최서비(15)를 제치고 입단에 성공했다.
여자연구생 입단대회에는 여자연구생 내신 1∼10위 총 10명이 출전했다. 이서영 초단은 여자연구생 랭킹 1위로 최종라운드에 직행해 4인 토너먼트 벌여 2전 전승으로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창호, 최정, 신진서 9단을 존경한다는 이서영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09명(남자 331명, 여자 78명)으로 늘었다. 이 초단은 두터운 전투형 기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초단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아 덤덤하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이 흔들렸는데 그때마다 어머니와 도장 선후배들이 큰 도움을 줬다.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며 “지도사범님인 김대용 사범님께도 감사드린다. 지도사범님으로서만이 아닌 인생선배로서도 큰 도움을 주셨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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