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이 지난 16일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 잔디구장에서 '아듀 2022, 웰컴 2023 선수단&팬이 함께하는 동계 한마음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2 부산아이파크 시즌권/멤버십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일 오후 시간대,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즌권자로 시즌 내내 함께한 유소년 선수들도 함께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22년 부산아이파크와 함께한 병원들에서도 행사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추운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구포성심병원에서는 커피차를, 단디병원에서는 수육을 선물했다. 구단에서는 추위를 녹일 따뜻한 어묵을 제공했다. 특히 단디병원 이철희 원장과 부산아이파크 의료자문위원단 단장인 김중하 이사는 직접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응원과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2023시즌 신인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선수단-팬을 4개의 팀으로 나누어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한마음 한방향 정렬 게임', 빠른 스피드를 요하는 '훌라후프 게임', '2인 3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고무신 받기', '이어달리기'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단체 줄넘기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맞춘 팀워크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찰떡궁합’이 되어 40개가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선수단과 팬이 하나 되어 매 경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1년 동안 많은 응원을 해준 팬분들께 보답하고자 만든 자리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우리 선수단이 더 노력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2023시즌을 시작하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선수단 애장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선수단이 미리 손수 사용하던 물건을 준비했다. 이후 단체 사진 촬영으로 체육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선수단-팬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2023시즌 담금질에 들어간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오는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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