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원더골 주인공’ 백승호(전북)가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터진 골 중 ‘베스트 골’ 후보 10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백승호의 브라질전 골이 여기에 포함됐다.
이번 월드컵 64경기에선 172골이 터졌다.
백승호는 지난 6일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16강전(한국 1-4 패)에서 후반 31분 원더 발리골을 넣었다. 이 득점으로 한국은 무득점 패배를 피할 수 있었다.
FIFA는 "백승호는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박스 바깥에서 막을 수 없는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오버헤드킥 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감아차기 골 등이 백승호의 골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는 22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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