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국민은행이 박지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에 승리했다.
청주 KB국민은행은 19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62–55로 승리했다.
KB는 지난 8월 공황 장애 진단으로 코트를 떠난 뒤 복귀한 박지수(19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 4위 신한은행과 경기 차를 3경기로 좁혔다.
1쿼터 KB는 김소담의 3점 슛과 박지수의 골밑 공략을 통한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도 김아름, 이경은이 3점을 연달아 추가하며 점수 차를 좁혀왔지만, 박지수가 재차 득점하면서 15-11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 KB가 격차를 벌렸다. 강이슬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김민정이 속공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24-15 9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신한은행도 김아름의 연속 3점포로 응수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리드를 유지했고 김민정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31-2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신한은행이 야투 난조에 시달린 틈을 타 KB는 더 달아났다. 김민정의 점퍼가 나왔고 쿼터 중반 김진영의 5파울 퇴장이 나오자 김민정, 강이슬이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 박지수가 점수를 추가하면서 45-30으로 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변소정, 김소니아가 연속으로 득점을 추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강이슬이 김태연의 5파울 퇴장을 유도했고 이후 박지수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쿼터 막판 강이슬과 하예은이 점수를 더하면서 62-55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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