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16점' 삼성, 현대모비스에 78-68 승리...단독 7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19 21: 32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단독 7위로 올라갔다. 
삼성은 19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치른 정규리그 경기에서 78–68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단독 7위에 올라섰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위에 머물렀다.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 삼성 이정현이 승리가 확정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2022.12.19 / foto0307@osen.co.kr

이 경기 삼성은 이정현(16점 4어시스트), 조나단 알렛지(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신동혁(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메뉴얼 테리(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임동섭(10점 3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각각 장재석과 신동혁을 앞세워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쿼터 막판 프림의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20-24 4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하자 삼성의 이정현이 활약을 시작했다. 삼성은 두터운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하면서 이정현과 알렛지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은 삼성이 42-39 3점 차 리드를 잡으며 마무리됐다.
3쿼터는 임동섭이 나섰다.  3쿼터에만 홀로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외곽자원들의 침묵이 계속됐다. 3쿼터 알렛지와 장민국까지 드점에 힘을 더하며 61-56 5점 차로 격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엔 접전이 펼쳐졌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양 팀의 승부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69-68로 쫓긴 삼성은 이정현의 3점포를 다시 달아났다. 이어 신동혁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74-68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정현이 경기 종료 1분1초를 남기고 또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면서 78-68 10점 차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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